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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제주지역 경기,“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났나”
여름철 제주지역 경기,“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났나”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8.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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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업황BSI,8월 업황 전망BSI 각각 ‘↑’…채산성·자금사정BSI “글쎄요”
제주지역 업황BSI

제주지역 경기가 ‘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났을까.

7월 들어 도내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전달보다 4포인트고, 8월 업황 전망BSI도 81로 전달보다 1포인트 각각 높아지는 등 조금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정상돈)가 3일 제주지역 294개 기업(제조업 65개, 비제조업 229개)을 대상으로 2015년 7월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나왔다.

제조업 업황BSI(85)는 음식료품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3포인트, 8월 업황전망BSI(87)도 전달보다 5포인트 높아졌다.

비제조업 업황BSI(79)도 관광관련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5포인트, 8월 업황전망BSI(81)도 전달보다 1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BSI는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뜻한다.

100이상이면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이하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7월중 매출BSI는 73으로 전달보다 3포인트, 8월 전망도 78로 전달보다 8포인트 높아졌다.

하지만 채산성과 자금사정은 느끼는 체감이 여전히 부정적이었다.

7월중 채산성BSI는 77로 전달보다 4포인트, 8월 전망도 81로 전달보다 3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자금사정BSI도 7월중 73으로 전달보다 6포인트 떨어졌고, 8월 전망도 77로 전달보다 6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7월중 조사대상 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인력난·인건비 상승(21%), 경쟁심화(19%)와 내수부진(16%) 등의 순으로 경영애로사항을 지적했다.

‘메르스’에 따른 어려움은 전달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왔다.(6월 15% → 7월 10%)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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