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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詩사랑회, ‘제117회 詩사랑 정기 낭송회' 개최
제주詩사랑회, ‘제117회 詩사랑 정기 낭송회'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5.08.02 16: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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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詩(시)사랑회(회장 김장선)는 30일 오후 7시 제117회 ‘詩사랑 정기 낭송회’를 詩사랑회 회원과 도내 문인, 시민 등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김효선(시사랑회 부회장) 낭송가의 진행으로 개최했다.

김영순 관객은 김영남의 시 '봉숭아'를 낭송했다.
▲ 김효선(우) 진행자는 오승철 시인에게 씨를 쓴 동기 등을 물어 보았다.

김장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무더운 날씨에도 시낭송에 많은 관객이 참여 해 주신 열성에 감사드린다.”며 “오늘은 오승철 시인의 시를 특별히 낭송하게 됐다. 환한 여름철 꽃밭에 詩(시)의 비가 내리는데 시원하게 흠뻑 시에 젖어서 돌아 갈 수 있길 희망한다.”며 인사말을 했다.

▲ ▲ 오승철의 시 '터무니 있다'를 김정희(중앙) 낭송가와 제자들이 합송했다.

이날 오승철의 시 ‘누이’외 4편을 김장명 낭송가가 낭송을 시작으로 최옥주 회원이 오승철의 ‘애월의 달’을 낭송했다. 이어 관객시간이 마련되어 김영남의 시 ‘봉숭아’를 김영순 관객이 낭독했으며 김정희 낭송가와 제자4명이 오승철의 시 ‘터무니 있다.’를 합송 낭송했다.

이어 특별초청 연주로 임인건 재즈피아니스트가 ‘평대의 봄’, ‘귤꽃향기’등을 연주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 임인건 재즈피아니스트는 연주전 "제주에 살게 된 동기가 70년대 초 제주항에 다가 올때 백록담에서 바다 까지 건물이 없이 녹색으로 가득 찻던 기억이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승철의 시 ‘가파도2’를 박연순 낭송가가 낭송 했으며, 오승철의 시 ‘셔’를 문영애 낭송가가 낭송했으며 백석의 시 ‘박각시 오늘 저녁’을 관객인 김정자 씨가 낭송했다.

▲ 조호연 관객은 문순자의 시 '게 섯거라!'를 낭송했다.
▲ 관객 김정자씨는 백석의 시 '박각시 오는 저녁'을 낭송했다.

이어 문순자의 시 ‘게 섯거라!’를 조호연 관객이 낭송했으며 오승철의 시 ‘가을이 어쨌기에’를 제주시사랑회 회원 5명이 번갈아 가며 합송했으며, 마지막 순서로 양전형의 시 ‘소네기’를 참석자 모두 합송하며 7월의 마지막 목요일 더운 밤을 잠재웠다.

▲ 오승철의 시 '가을이 어쨌기에'를 김정희(좌), 박연순, 최옥주, 문영애, 김장명(우) 순으로 합동 낭송했다.

한편, 제주詩사랑회에서 주관하는 시낭송회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7시 제주시 신산공원 남쪽,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에서 ‘시사랑 정기 시낭송회’를 개최한다.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남녀노소 구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 제주詩사랑회는 ‘제117회 詩사랑 정기 낭송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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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 2015-08-08 18:27:39
시낭송을 듣는 시간은 행복합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