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 신임 위원장으로 이연봉 제주시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58)이 선출됐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7일 오전 제4대 도당 위원장 선출을 위해 열린 도당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이연봉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만장일치로 도당 위원장에 추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새누리당 도당은 이연봉 위원장이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진두 지휘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연봉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지난 12년간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도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던 사실을 깊이 반성하면서 도민들과 당원들의 뜻을 헤아리고 당의 화합과 진정한 변화를 통해 진정성 있는 새누리당 제주도당으로 거듭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또 이 위원장은 “낮고 어두운 곳을 밝히는 데 모든 역량을 다해서 도민들의 마음을 얻고 감동시켜 새누리당을 믿고 지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당 조직 강화와 외연 확대를 통해 당을 더욱 튼튼히 해 내년 총선과 2017년 대선 승리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