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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안덕계곡을 품은 창고천의 비경을 한 눈에
‘무릉도원’ 안덕계곡을 품은 창고천의 비경을 한 눈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7.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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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창고천의 원류를 찾아서’ 특별전 7일부터
창고천의 발원지인 숨은물뱅듸.

무릉도원 안덕계곡을 품은 창고천의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고경윤)은 도내 국공립 박물관과 공동으로 ‘창고천의 원류를 찾아서’ 특별전을 7일부터 개최한다.

창고천은 한라산 남서쪽의 삼형제 오름과 숨은물뱅듸에서 발원, 안덕면 일대를 지나 바다에 이르는 하천으로 경관적으로나 생태, 문화적으로 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이번 특별전은지난해 도내 4개 국공립 박물관이 공동으로 수행한 서귀포시 창고천에 대한 학술조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창고천과 관련된 옛 지도를 비롯해 창고천 유역의 선사유적 분포 현황과 고인돌 유적, 마애석각, 김광종 영세불망비, 마을 지명 등 문화자원들이 선을 보인다.

또 창고천의 독특한 주상절리와 판상절리, 기압석, 얼굴바위 등 지질경관 자원과 창고천에서 서식하고 있는 식물, 버섯, 곤충, 어류, 조류 등의 생태사진과 표본도 만날 수 있다.

창고천은 최근 안덕계곡 탐방로 외에 안골 반딧불이 탐방로, 올레 9코스, 추사 유배길, 세계지질탐방로, 한라산 둘레길과 연계한 자연 치유의 생태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도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대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 제주교육박물관 등과 함께 한라산 계곡에 대한 학술조사를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서귀포시 연외천을 대상으로 학술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안덕계곡 상록수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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