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신보재단, “‘메르스’‘피해 소상공인에 현장경영 지원”
제주신보재단, “‘메르스’‘피해 소상공인에 현장경영 지원”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6.25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서지역, 상인회, 재래시장 등 현장상담 잇달아
제주신용보증재산이 추자도에서 현장경영 지원에 나섰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로 인한 경제여파가 장기화됨에 따라 현장중심 지원대책 마련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메르스’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자금 기관이 다양함에 따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개선사항을 듣기 위해 상인회를 중심으로 설명회를 열고 있다.

제주지역은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고, 소규모 점포가 밀집된 전통시장은 취급품목에 관계없이 고객수와 매출액이 줄어드는 등 사실상 피해여파가 제주지역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신보재단은 ‘메르스’ 피해기업 지원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메르스 피해기업 특별보증 지원과 현장중심의 경영지원을 펼치고 있다.

제주신보재단은 도내 소상공인들 의견을 적극 모아, ‘메르스’ 피해기업 지원기간을 12월 말까지 연장 운영하고, 제출서류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6월23일 제주신보재단은 보증소외지역인 추자도를 방문해 현장방문상담과 자금지원을 위한 서류를 교부하는 등 도서지역민들의 보증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상담인원을 배치해 누구나 고른 보증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지난 6월 24일엔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통해 경영애로사항을 들었다.

그 결과, 당초 8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던 특별보증을 올해 말까지 연장해달라는 요구를 받았고, 제출서류 간소화와 보증금액 증액요청 등도 있었다.

제주신보재단은 앞으로도 생업으로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주1차례 이상 전통시장, 읍면지역 등에 ‘찾아가는 현장보증상담실’을 확대 운영하고, 신속하게 보증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성철 제주신보재단기획혁신부장은“메르스 피해를 본 기업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자금지원과 경영컨설팅까지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