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인원 49명 중 44명 음성 판정, 5명 검사 진행중
제주도내 메르스 의심신고자 7명이 추가 접수돼 누적 의심 신고자가 모두 49명으로 늘어났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18일 오후 3시 현재 메르스 의심신고 7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2차 검사를 기다리고 있고, 다른 5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이날 신고가 접수된 7명 중 한 명은 발열 및 두통을 호소하면서 E-중앙병원을 찾았다가 격리병실로 옮겨져 38.5도의 고열 증세를 보여 보건소를 통해 제주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과정에서 E-중앙병원은 응급실을 임시로 폐쇄하는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한편 부친의 메르스 확진 때문에 격리돼있던 제주 관광객 1명은 격리 조치가 해제돼 귀가했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모니터링 대상자 중 한 명은 잠복기간이 지나 모니터링이 해제됐다.
이로써 현재 도내 거주 메르스 감염 모니터링 대상자는 5명으로 2명은 자택격리, 3명은 능동감시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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