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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에서 경계단계로 상향돼야 학교 휴교 결정”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상향돼야 학교 휴교 결정”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5.06.08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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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8일 메르스 대응 제2차 대책회의 개최
"추적대상 아니지만 교사와 학부모 등 3명 모니터링”
제주도교육청이 8일 메르스 대응상황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전국적으로 메르스가 비상인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을 오고간 제주도내 교사와 학부모 등 3명이 모니터링 대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일 메르스 대응상황 보고 및 제2차 대책회의를 통해 교사 2명과 학부모 1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들은 의심증세가 있거나 추적대상은 아니지만 삼성서울병원을 오고갔기에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3명 가운데 중학교 교사 1명은 지난 2일 자신의 자녀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시키면서 응급실도 오가고 의사를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교육청은 중학교 교사에게 제주에 내려오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으며, 삼성서울병원의 검진을 받아 이상이 없을 경우에 제주에 내려오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중학교 교사가 내려오더라도 곧바로 보건소로 가서 검진을 받도록 했다.

또한 고교 교사는 지난달 31일 삼성서울병원에 갔다가 내려온 상태이며, 현재 출근을 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내렸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어제 상황실로부터 이런 내용을 보고를 받았다. 이들이 메르스 환자와 밀접접촉 대상자는 아니지만 모니터링을 수시로 하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이런 조치를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학교에 대한 휴교조치는 아직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제주도교육청은 현재 ‘주의’단계가 ‘경계’로 강화될 경우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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