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간병 이후 발열 증세로 입원 … 최종 양성 확인
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30일 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1명의 추가 사례를 발표했다. 이로써 이날까지 국내 메르스 환자 수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확인된 환자는 12번째 환자의 배우자로 B병원에서 지난 5월 15일부터 사흘간 배우자를 간병한 이후 발열 증세로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국가 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보건복지부는 29일부터 B병원 소재지에 현장대응팀(국장 2인 및 과장 1, 팀원 8명)을 파견,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검사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한편 밀접 접촉자 중에는 30일 자정을 기해 6명에 대해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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