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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건축에서 바라보는 제주문화 발전 방향은?”
“문학과 건축에서 바라보는 제주문화 발전 방향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5.19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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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10회 제주포럼 문화세션 … 작가 조정래, 건축가 김원 등 문화토크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제10회 제주포럼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지도자세션 등 5개 전체회의와 외교부 등 28개 기관이 참여해 모두 59개의 동시세션으로 구성돼 진행될 예정인 이번 포럼에서 눈길을 끄는 세션 중 하나가 문화 세션이다.

문화세션은 포럼 마지막날인 22일 오전 10시20분부터 해비치호텔&리조트제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올해 제주포럼부터 ‘문화’라는 컨셉을 장착,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대립과 갈등의 문제를 문화로 풀어내고 지구촌의 아픔을 포용하고 치유하는 데 동참하자는 뜻에서 마련된 세션이다.

제1부는 월드컬처오픈에서 주관하는 ‘문화를 통해 바라본 제주의 미래’가 진행된다.

제주 출신 피아니스트 우상임의 피아노 연주를 시작으로 도내 문화활동가 5인(인터뷰 작가 정신지, 데런 사우스콧 제주위클리 편집장, 로컬푸드 요리사 박소연, 문화공간 ‘양’의 김범진 관장과 기획자 김연주씨, 곶자왈 환상숲 해설가 이지영씨)이 제주에서의 일상적인 문화 활동을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낸다.

또 원희룡 지사와 홍석현 월드컬처오픈(WCO) 위원장이 제주문화 발전을 위한 ‘제주포럼 문화선언’을 공동 발표할 에정이다.

제2부에서는 ‘문학과 건축을 소재로 제주 문화 발전을 모색하는 문화토크’가 진행된다.

문화토크의 공동 좌장은 대하소설 <아리랑>과 <태백산맥>의 작가인 조정래씨와 국내 건축의 대가 김원 대표가 맡는다.

먼저 조정래씨가 ‘문화 제주와 문학적 승화’를 주제로,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박혜선 수석연구원이 ‘제주의 정체성, 제주의 문화풍경’을 주제로 발표한 뒤 토론 형식으로 토크가 진행된다.

문학 부문 토론자로는 소설가 김훈, 시인 신경림, 소설가 현기영, 문학평론가 방민호씨가 참석하며 건축 부문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민현식 명예교수, 김건축의 김석윤 대표건축가, 가우건축사무소의 양건 대표가 토론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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