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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읍지구 농촌용수사업비 32억 증액, 물 공급 체계 구축돼
성읍지구 농촌용수사업비 32억 증액, 물 공급 체계 구축돼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5.05.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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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위원장, 성읍 저수지 농업 용수 기능 사업계획 변경 촉구
김우남 위원장

성읍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의 총 사업비가 32억 증액되면서 성읍 저수지의 농업 용수 공급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위원장은 4일 성읍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의 총 사업비 규모가 당초 585억 원에서 617억 원으로 약 32억 늘어났다고 밝혔다.

성읍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농업 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지하수 보전 등을 위해 저수지 및 용수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3년 말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그러나 사업 계획의 기본 골격이 너무 오래 전에 수립돼 기술의 변화와 농민들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서 이를 보완할 추가 사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부유물질 제거를 위한 여과장치 및 지하수를 이용한 희석 장치 등 농업인들이 제때 농업용수를 공급받기 위한 물 관리 자동화 시스템 등이 필수적으로 요구돼 왔다.

이에 김우남 위원장은 정부 등에 성읍 저수지의 농업용수 공급 기능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계획의 변경과 사업비 조정을 촉구했다.

정부는 환경유지용수확보, 물 관리 자동화시스템, 가설 흙막이 공법 적용 등을 위한 사업비 32억 원 증액을 최종 결정하고 성읍지구 다목적 농촌 용수개발사업에 탄력을 가할 전망이다.

김우남 위원장은 “앞으로도 성읍지구를 비롯해 옹포지구, 함덕, 송당지구, 서림지구 등 제주지역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의 조기 추진과 사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회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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