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호텔 객실과 오피스텔에 침입, 현금 500여만원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5일 밤 12시40분께 제주시 연동에 있는 모 호텔 객실에서 피해자가 잠을 자고 있는 틈을 타 현금이 들어있는 가방을 훔친 L씨(46)를 검거,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같은 날 새벽 1시20분께 호텔 인근에 있는 오피스텔에 침입, 훔칠 물건을 찾다가 발각돼 도주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탐문 수사를 통해 인상 착의를 파악, 하루만에 L씨를 검거해 피해품을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경찰은 L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다른 범행을 저질렀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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