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마을공동목장과 가축밀집 사육지역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진드기 구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가축방목과 더불어 진드기 활동시기(4~11월)를 맞아 축우·축산농가 등을 대상으로 진드기 구제, 또한 진드기 매개 감염원인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서이다.
진드기를 구제하기 위해 올 4월 3700만원을 들여 구제약품(액제) 55만 마리 분을 구입, 축산농가에 공급했다.
가축 방목기(4~11월)에 맞춰 15~20일 간격으로 집중 구제와 관광지· 올레길 주변 공동목장 등 취약지대를 대상으로 방역차량을 이용해 구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앞으로 관내 공수의사(17명) 예찰을 통해 진드기매개성 질병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목장출입 또는 진드기 구제때 방역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이상증상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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