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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22일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 대회의실에서 명예 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대는 “1차 산업을 살리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제주현안 해결 등을 통해 국가와 지역발전에 힘쓰고, 대학의 발전과 후진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인정해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허향진 총장은 학위 수여식사를 통해 “위원장님은 의정활동 전 분야에 걸쳐 그 역량을 인정받음으로써 제주도민과 제주대인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며 “실천적인 정치인으로서 후학들에게 새로운 인재상을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허 총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제주와 제주도민만을 바라보며 제주의 힘 있는 심부름꾼이 되겠다던 약속’을 계속 실천해 제주도와 제주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더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제6ㆍ7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거쳐 제17ㆍ18ㆍ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잇따라 당선된 3선 의원이다. 의정생활 전부를 1차 산업이라는 한 우물만 파면서 19대 때에는 상임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특유의 뚝심과 실천력으로 국회사무처가 선정한 ‘6년 연속 국회 입법 최우수ㆍ우수의원’, 주간경향 발표 의정활동 1위, 국정감사 최우수ㆍ우수의원 31회 선정 등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세화고와 제주대를 졸업하고 경희대대학원 경영학과를 수료했다.

오수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