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올해산 노지감귤 첫 수출
올해산 노지감귤 첫 수출
  • 미디어제주
  • 승인 2006.10.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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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조천농협.제주감귤농협 등 116t 선적
올 캐나다 수출물량 줄어 해외시장 다변화 요구

올해산 노지감귤이 첫 수출길에 올랐다.

조천농협(조합장 한영택)은 캐나다 수출을 위해 18일 직영선과장에서 선과, 검역한 감귤 70t을 선적했다. 또 이날 제주감귤농협(조합장 김기훈)도 조천농협과 함께 노지감귤 47t을 선적하는 등 올해 노지감귤 수출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선적된 감귤 116t은 (주)퍼시픽림사를 통해 제주항, 부산항을 거쳐 26일께 벤쿠버에 도착할 예정이다.

하지만 올해 노지감귤 해외시장 전망이 그리 밝은 편은 아니다.

조천농협은 올해 출하되는 총1만1000t의 감귤 중 600t을 캐나다로 수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수출물량은 지난해 1071t의 절반 수준이다. 조천농협의 수출물량 감소는 중국산 감귤의 캐나다 진출이 증가된 데 따른 것으로 제주감귤의 해외시장 개척이 어느때보다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제주감귤농협은 15여년간 노지감귤 해외시장의 중심이었던 캐나다에서 눈을 돌려 러시아와 동남아시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올해인 경우 러시아에는 지난해 360t보다 6배가량 늘어난 1700t을 수출한 예정이며 싱가포르, 사이판, 괌 등 동남아시아에도 500여t의 노지감귤을 수출하는 등 총 2500~3000t의 감귤을 수출할 계획이다.

제주감협농협 무역사업소측은 "제주도 차원에서 총괄적인 해외시장 조사를 통해 각 나라별 기호에 맞는 고품질의 감귤을 수출해야 한다"며 "특히 캐나다 시장에서 제주감귤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서는 중국감귤이 출하되기 이전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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