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감량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 연구」(환경부, 2012)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 감량은 경제주체의 소비지출이 식재료를 필요시마다 자주 조금씩 구매하는 행태로 변화시킨다고 하였다.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한 만큼의 구매로 이어지고 적당량의 상차림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이 저절로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2013년부터 시행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첫해 우리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1일 184.6톤으로 직전년도에 비해 15.5톤이 감량된 결과가 나왔다. 각 가정과 음식점에서 쓰레기 수수료를 절감하기 위한 노력에 따른 것이다.
각 가정과 음식점에서의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노력은 쓰레기 수수료 절감은 물론 가족에게는 신선한 재료의 건강식 요리를 제공하게 하고 적정량의 조리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약하게 하는 효과도 있게 한다.
더불어 음식물쓰레기 수집, 운반, 처리를 위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게 하고,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환경오염 등의 부정적 외부효과도 완화시킬 수 있는 등 도민 각자의 작은 실천으로 긍정적인 나비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실천사항은 무엇일까?
식품 구입시에는 식단계획에 따라 소량으로 자주 구매하고 먹을 만큼 조리하기, 잔반을 최소화하여 음식물 쓰레기 남기지 않기,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여 배출하는 실천이면 된다.
도민 모두가 제주의 소중한 자산인 깨끗한 자연환경을 지키는 환경지킴이가 되기를 바라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도민 여러분의 작은 날개짓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