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의 자존과 ICC JEJU' 주제 특강에서 마이스산업 선도 역할 주문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자신의 지사 재임 시절 출범시킨 ICC JEJU 초청 특강 자리에서 ICC JEJU가 제주의 자존이라는 점을 역설하고 나섰다.
신구범 전 지사는 지난 9일 오전 10시 '제주의 자존과 ICC JEJU'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ICC JEJU 설립은 당시 제주사회의 미래 비전을 실현시키고 제주의 자존을 회복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라면서 “당시 제주도민들이 보여준 제주의 힘은 오늘날까지도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신 전 지사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제주관광산업의 부가가치가 제주도민들에게 최대한 돌아갈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ICC JEJU가 수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ICC JEJU가 제주의 자존임을 잊지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우선 “증가세에 있는 중국 관광객 수를 감안, 중화권 회의 유치에 주력하고 회의 고객으로 인한 부가가치를 증대시킬 것 등을 주문했다.
또 그는 수익사업 추진을 통해 ICC JEJU의 잠재력과 기회를 잘 살려야 하며, 도내 컨벤션 업계와 경쟁이 아닌 협업을 통해 제주도의 마이스산업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는 점 등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특강에는 ICC JEJU 전 임직원들과 식음사업부 및 기술지원부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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