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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로 피항 작업하던 외국인 선원, 다리 골절
기상악화로 피항 작업하던 외국인 선원, 다리 골절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5.04.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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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상에서 선박 구조물에 다리를 다친 선원이 제주해경에 긴급후송됐다.

3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 40분쯤 중국 화북성 선적의 선원 A씨(38)가 로프에 맞아 다리가 골절돼 구조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1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환자를 이송하고, 어선을 안전해역으로 이동할 것을 통보했다.

A씨가 타고 있던 중국어선은 해상날씨가 악화되자 긴급 피난 차 제주 비양도 서쪽 6km해상까지 진입해 닻을 내리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어선은 화순항 인근 안전해역으로 피항했으며, A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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