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올해로 10회째 맞는 제주포럼 주제는 “신뢰와 화합”
올해로 10회째 맞는 제주포럼 주제는 “신뢰와 화합”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3.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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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부터 3일간 표선 해비치호텔 … 평화포럼 정체성 재정립 중점
 

올해로 열 돌을 맞게 된 제주포럼이 ‘신뢰와 화합의 새로운 아시아를 향하여’를 주제로 오는 5월 20일부터 사흘간 표선 해비치호텔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와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0회 제주포럼이 외교 안보와 평화공존 가치의 국제종합포럼으로서 동아시아의 신뢰 구축과 호혜 협력을 해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6개 전체 세션과 58개 동시 세션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제주포럼은 외교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경영, 환경․기후변화, 교육․문화․여성, 글로벌제주 등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제주포럼에서는 제주의 가치 극대화를 위한 제주문화 융성, 제주 지하수를 활용한 융복합산업 육성 전략, 제주-북한 동북아 크루즈 라인 개설 등 다양한 세션 주제가 먀련됐다.

제주도는 포럼이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평화포럼으로서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명실상부한 국제포럼으로 위상을 격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다보스포럼이나 보아오포럼과 차별화할 수 있도록 외교안보(평화) 세션을 50% 범위로 편성해 놓고 있다.

10회째를 맞는 포럼인 만큼 주요 참석인사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지금까지 참석이 확정된 주요 인사들을 보면 게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를 비롯해 존 하워드 전 호주 총리,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후쿠다 야수오 전 일본 총리와 한승수 전 총리, 리샤오린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 대표 등의 참석이 확정됐다.

조직위원장으로서 개회사를 하게 된 원희룡 지사는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함께 ‘통독 이후 구조개혁과 한반도 통일의 성공조건’이라는 주제로 특별대담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프라노 조수미의 오프닝 공연을 비롯해 부대행사로 6개의 관광 프로그램과 홍보 부스, 참가자들의 휴게 공간인 퐁낭 라운지 등을 운영하게 된다.

제주도는 제주포럼 1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20억원보다 50% 가량 늘어난 29억원을 투입, 성대하고 내실있게 포럼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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