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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신재생에너지 확산, 보급 적극 지원한다”
산자부“신재생에너지 확산, 보급 적극 지원한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3.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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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시책 설명·정책토론회 열어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23일 경제유관기관·기업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맞춤형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과 카본프리아일랜드 달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1부 시책설명회는 임기성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총괄과장이 금년 시책과 지역경제발전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밖에도 한중FTA활용 촉진방안과 풍력에너지 활성화 정책, 지역투자촉진보조금 제도 등에 대해 실무책임자들이 발표를 이어나갔다.

 

2부 정책토론회서는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 제주 계획’에 대해 박홍배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산업국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했다.

임기성 지역경제총괄과장, 김영철 제주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김호민 제주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 김홍삼 스마트그리드협동조합 이사장이 토론자로 나서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

임기성 과장은 “작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엔저, 중국경제 둔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실물경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금년엔 FTA플렛폼 활용 극대화를 통한 무역수지 확대,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을 도입해 내수활성화 도모, 제조업 IT융합을 통한 생산성 확대, 에너지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과장은“금년 제주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력사업으로 청정헬스푸드, 관광디지털콘텐츠, 풍력전기차서비스, 물응용 4개 산업과 협력사업으로 휴양형 MICARE, 화장품뷰티 2개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과장은“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전기차 메카와 스마트그리드 선도도시 육성프로젝트와 BT, IT, CT, 관광 등이 융복합된 융합산업 중심지로 도약을 위해서도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부 정책토론회에서 박홍배 국장은 “제주를 세계적인 녹색성장의 모델로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EV와 친환경 발전 목표를 수립하고 2020년 까지 탄소없는 섬 기반 구축, 2030년에는 탄소 없는 섬 조성을 완료해 도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민 교수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에 따른 내연자동차 감차계획이 선행돼야 하며, 전기충전소 확대가 도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해 문제점과 관리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선 산업생산 13조 49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조 8000억원과 일자리 4만개 이상 창출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져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철 단장은 “2014년 기준 관광개발사업이 182조 1115억원이 투자됐는데 이에 따른 대규모에너지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선 신재생 열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를 적극 도입해야하며,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으로 2018년부터 폐배터리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정책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양호 에너지자원실장은 “정부는 지역균형 성장을 위해 온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제주지역의 경우 전국최초로 스마트그리드실증단지를 조성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전초기지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며 “제주가 탄소 없는 섬이 될 때까지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제주가 선정한 4대 주력산업과 2대 협력 산업이 제주의 가치를 키우는 새로운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투자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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