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연구소에 도둑이 들어 4·3사업과 관련한 각종 자료들이 저장된 컴퓨터를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오전 9시께 제주시 삼도2동에 소재한 제주4·3연구소 2층 사무실에 컴퓨터 본체 및 모니터 4대가 없어진 것을 제주4·3연구소 관계자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4·3연구소 사무실 복도쪽으로 향한 창문을 통해 범인이 침입한 흔적을 발견, 컴퓨터 전문 털이범 등 모든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도난당한 컴퓨터에는 4·3연구소가 그동안 보관해 온 각종 사업계획서 및 사진, 논문 등 중요자료가 저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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