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농관원 제주지원, 원산지 표시 위반 22곳 적발
농관원 제주지원, 원산지 표시 위반 22곳 적발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2.23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짓표시 16곳, 미표시 6곳…배추김치 9곳 가장 많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김일상)은 원산지표시 위반업소 22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원산지를 거짓표시한 16곳은 형사입건해 수사하고 있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6곳은 과태료 64만원을 부과했다.

원산지표시 위반유형을 품목별로 보면 배추김치가 9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돼지고기 8곳, 쇠고기, 닭고기, 검정콩, 떡류, 쌀 등 각 1곳으로 나타났다.

원산지 거짓표시 가운데 돼지고기는 멕시코, 독일, 미국, 캐나다, 스페인산을 국내산으로, 배추김치와 검정콩은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표시해 팔다 적발된 것이다.

농관원제주지원은 지난 1월8일부터 1월30일까지 ‘돼지고기 등뼈 원산지 단속’을, 1월19일부터 2월17일까지 ‘설 대비 농식품 원산지 단속’에 나섰다.

돼지고기 등뼈 원산지 단속은 육지부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발생으로 국내산 돈등뼈 공급량이 모자라 수입산 유통이 늘어남에 따라 제주지원이 자체 특별 단속을 했다.

설 대비 농식품 원산지 단속은 제수·선물용 농식품 유통량이 많고 소비자가 많이 찾는 마트, 전통시장 등을 주요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벌인 정기 단속이었다.

농관원제주지원 관계자는“앞으로도 소비자 관심이 많은 돼지고기, 배추김치, 쇠고기, 쌀 등에 대한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가 뿌리 뽑을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농식품을 구입할 때에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부정유통신고 전화(1588-8112번) 또는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