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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하나면 제주전역 환승할인
교통카드 하나면 제주전역 환승할인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10.09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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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교통카드 통합 시행

앞으로 교통카드 하나만 있으면 제주 전역에서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10월10일부터 교통카드를 통합해 제주 전 지역에서 환승할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1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제주시 시내버스와 시외버스에 한해 호환 및 환승할인이 적용되던 교통카드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도는 교통카드의 제주 전 지역 호환 및 환승할인이 가능하도록 통합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교통카드의 운영체제는 1998년 제주시 시내버스는 제주시와 이비카드사가, 2003년에는 서귀포시내버스는 서귀포시와 탑캐쉬사가, 2005년에는 시외버스는 제주도와 스마트카드사가 각각 협약을 체결해 운영.관리해 왔다.

각 카드사간의 이해관계로 인해 교통카드의 제주 전 지역 호환사용 및 환승할인의 적용합의가 이뤄지지 않음으로써 제주시와 서귀포시 시내버스간의 호환이 불가능해 서귀포시 지역주민들은 시외버스의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문제점이 발생해 왔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올해 7월 이후 교통카드의 통합을 위해 수도권지역에서 교통카드 사용관계로 소송 중인 스마트카드사와 이비카드사간의 이해관계를 조정함과 아울러, 카드사간 합의에 의한 통합이 아닌 특별자치도의 일방적인 강제통합 운영방안 추진 시 기존 제주시 및 서귀포시와 협약을 체결한 카드사들의 소송제기 가능성에 대한 법적 문제 등을 검토했다.

이와함께 10여차례에 걸쳐 카드사와 협의 및 연석회의를 통해 카드사간 합의에 의한 교통카드 제주 전 지역 호환 및 환승할인 적용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에따라 10월10일부터는 옛 카드인 제주사랑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로 시내.외 버스간 호환 및 환승할인이 가능하게 된다.

통합카드로 출시되어 지난 8월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1만여장의 무료교환행사를 추진한 바 있는 제주 T-머니 플러스카드는 제주도내 전 지역에서의 호환 및 환승할인은 물론, 서울.인천 등의 지역에서도 호환.환승할인 및 충전이 가능하다.

현금영수증 카드 기능과 함께 GS25와 패밀리마트 편의점 등에서의 사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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