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 미래비전 수립, 100만 제주도민 지혜 모은다
제주 미래비전 수립, 100만 제주도민 지혜 모은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2.02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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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국토연구원 컨소시엄과 지난달 용역계약 체결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제시하게 될 제주의 미래비전은 어떤 모습일까.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전 10시 제주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과제 도출, 정책 집행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게 될 제주미래비전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

제주도는 3일 보고회가 제주의 장기 미래비전을 도민과 함께 그려나가는 첫 단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자로 선정된 국토연구원 컨소시엄이 사업 수행을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시민단체, 관련 부서, 전문가들과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제주도가 착수보고회를 제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국토연구원 컨소시엄에는 (주)도시건축 소도, 한국종합기술, (주)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제주미래비전의 성격을 비롯해 과업의 목적 및 범위, 과업 수행계획 및 주요 내용 등을 중심으로 제주미래비전 수립의 핵심사항에 대한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참석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도는 제주미래비전 수립 용역 발주를 하기 위해 지난해 4차례 자문회의에서 과업의 수행방향, 과업내용서와 제안요청서 등 용역 수행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 과정을 거쳤다.

이어 협상에 의한 제한입찰공고를 11월 4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실시했고 12월 19일에는 제안서 평가를 통한 협상대상 우선순위 1순위 업체로 국토연구원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국토연구원 컨소시엄과는 지난달 7일까지 협상 개시를 거쳐 1월 12일 용역 계약이 체결돼 3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11일까지 용역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미래비전 수립 용역과 관련, “도민이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이를 계획화해 궁극적으로는 도민이 공감하는 최상의 제주 가치를 설정하는 것”이라며 “과업 수행 전 과정에 도민 참여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3월 중에 (가칭) ‘도민계획단’을 구성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전문가 토론회, 설문조사, 해외 주민설명회 및 국제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도내외 각계각층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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