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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군 관사 문제 제주도-해군 협상 ‘제자리걸음’
강정마을 군 관사 문제 제주도-해군 협상 ‘제자리걸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1.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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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해군참모차장 등 원희룡 지사 방문 … 면담 내용은 함구
정호섭 해군참모차장 등 해군 관계자들이 26일 원희룡 지사를 방문, 군 관사 문제 해결 방안 등을 협의했으나 이렇다 할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정마을 내 군 관사 공사장 입구 천막에 대한 강제대집행이 잠정 연기된 가운데, 제주도와 해군 사이에 협의가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해군은 26일 오후 정호섭 해군참모차장과 이병권 기획관리참모부장, 정성룡 기지발전담당관 등 4명이 제주도청을 방문, 협의를 벌였으나 이렇다할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원희룡 지사와 박정하 정무부지사가 정호섭 참모차장 및 이병권 기획관리참모부장과 함께 4인이 협의를 벌였다.

지사와 면담을 마치고 나온 정호섭 차장은 면담 내용을 묻는 질문에 “일반적인 사항을 문의했다, 해군본부의 입장을 잘 전달했고 지사는 지사대로 제주도의 입장을 밝혔다”면서도 구체적인 면담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달 초 해군본부측에 사업단으로부터 5분 이내 거리의 대체 부지를 제시했지만 해군에서는 올해 말까지 군 관사 건립 완공이 가능한 대체 부지를 확보해 제시하거나 민영 아파트를 제공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협의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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