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광역상수도 1단계 4개 정수장이 전국 최초로 2007년 지하수 인증을 취득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제주도는 지하수를 상수 원수로 사용 중인 조천 정수장 등 광역상수도 1단계 4개 정수장에 대해 전국 최초로 2007년 상반기 중 환경부가 정한 정수처리에 관한 기준에 의거해 병원성미생물 등으로부터 안전성에 대해 한국상하수도협회장의 인증을 취득하는 것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장기적으로는 현재 건설 중인 2단계 정수장에 대해서도 지하수 인증을 확대 취득할 계획이다.
광역상수도는 지하수 난개발 방지와 제주 전체의 상수도 통합관리, 지역별 상수도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1단계로 5개 정수장을 건설한 한편, 2단계로 유수암, 금악, 회수, 서광 등 4개 정수장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조천정수장 등 광역상수도의 원수로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는 잔류염소기준을 제외하고 먹는 물 수질기준 모두를 만족해 소독공정만 거쳐 수돗물로 공급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전국 최초로 조천정수장 등 제주도내 4개 광역상수도에서 상수원수로 사용 중인 지하수에 대해 상반기까지 지아디아 등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안전성을 한국상수도협회장의 인증을 취득할 경우 제주 광역상수도의 원수인 청정지하수의 우수성을 제주도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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