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제주해안가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11일 오후 4시 24분께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해안가에서 길이 130cm, 폭 30cm, 무게 50kg의 돌고래(상괭이)가 죽어 있는 것을 마을 주민 이모 씨가 발견하고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신고했다.
해경은 발견된 돌고래가 죽은 지 4~5일 정도 됐으며, 포획 흔적이 없고 긁힌 자국 등으로 미뤄 어구에 걸려 해안가로 떠올라 온 것으로 추정했다.
발견된 돌고래는 제주대학교 돌고래 연구팀 김병엽 교수팀에 인계됐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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