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이 올해 마지막 영화로 예술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를 선정하고 오는 28일 오후 1시와 3시 30분 2회에 걸쳐 미술관 강당에서 상영한다.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는 인도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던 ‘파이’의 가족들이 정부의 지원이 끊기자 캐나다로 이민을 가기 위해 동물들을 싣고 캐나다로 떠나는 배에 탑승하지만 상상치 못한 폭풍우에 화물선을 침몰하고 구명선에 탄 파이만 목숨을 건지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구명보트에는 다리를 다친 얼룩말과 굶주린 하이에나, 그리고 바나나 뭉치를 타고 구명보트로 뛰어든 오랑우탄이 함께 탑승하는데.

그러나 벵갈 호랑이 ‘리처드 파커’가 보트 아래 몸을 숨기고 있는 것이 드러나고, 시간이 흐르며 배고픔에 허덕이던 동물들이 서로를 공격하다 결국 리처드 파커와 파이만 배에 남게 된다.

파이는 배에서 발견한 생존 지침서를 바탕으로 점차 리처드 파커와 함께 바다 위에서 살아가는 법을 습득한다.

이번 영화의 상영등급은 전체관람가(한글자막)다.

한편 이 기간 도립미술관에서는 ‘시시각각’, ‘되돌아보다-소장품’, ‘삶의 풍경’, ‘다빈치 노트의 비밀을 풀다3’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전시 및 영화상영 문의 전화는 710-4300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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