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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방언 연구 100년의 결과물 나왔다
제주방언 연구 100년의 결과물 나왔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12.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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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연구센터, ‘제주방언 연구의 어제와 내일’ 발간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 제주학연구센터가 제주학총서 11호로 『제주방언 연구의 어제와 내일』을 발간했다.

이번 총서 발간으로 제주방언이 언제부터 학문적 연구 대상으로 떠오르고, 어떤 연구가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종합적으로 점검해 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제주방언이 소멸위기의 언어로 알려지면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제주방언이 지속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학문적 연구가 병행되어야 함을 총서는 보여주고 있다.

제주방언이 학문적 연구 대상으로 부각된 것은 1913년 일본인 학자를 통해서이며, 올해는 제주방언 연구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총서는 100년간의 제주방언 연구 현황을 알 수 있도록 ‘제주방언 논저 목록’을 부록으로 수록, 연구자들에게 언어학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총서는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지난 100년간 제주방언 연구물을 대상으로, 7개의 주제하에 현황 분석과 미래 연구 분야를 제안했다. 7개 주제로는 △제주방언 연구 개관(고동호, 전북대학교 교수) △제주방언의 음운론 연구사(정승철, 서울대학교 교수) △제주방언 형태론에 관한 논문 고찰(송상조, 제주어보전육성위원) △제주방언의 형태론 연구사 시론(고영진, 일본 도시샤대학교 교수) △제주방언 통사 연구에서의 현황과 과제(김지홍, 경상대학교 교수) △제주방언 어휘론 연구의 현황과 과제(오창명, 제주국제대학교 교수) △제주방언 정책 연구의 현황과 과제(문순덕, 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다.

총서 관련 문의는 제주발전연구원(☎ 064-726-0500)이나 제주학연구센터(www.jst.re.kr)로 하면 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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