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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항, 해양수산부 ‘아름다운 어항’으로 최종 선정
김녕항, 해양수산부 ‘아름다운 어항’으로 최종 선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12.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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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100억 국비 투입 … “제주 동부권 관광산업 성장의 거점” 기대
김녕항이 '아름다운 어항'으로 지정돼 내년부터 국비 100억원이 투입된다.

제주 김녕항이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어항’으로 선정됐다.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위원장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제주 김녕항을 비롯한 4곳의 국가어항을 ‘아름다운 어항’으로 최종 선정했다.

‘아름다운 어항’이란 국가어항 중 어항이 지녀야 할 기능적, 심미적, 문화적 아름다움을 갖춘 곳으로, 대한민국 대표 명소 브랜드로서 미래 가치가 있는 어항을 지칭한다.

해양수산부는 기존 어촌․어항이 보유하고 있는 독특한 자연경관과 문화적 스토리텔링을 개발, 한국형 어항을 널리 알리고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9월 전국 국가어항 109곳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어항’을 공모했다.

공모에는 14개 지자체에서 14개 어항을 대상으로 참가, 해양수산부는 동해와 서해, 남해 및 제주 해역별로 각 1개 어항씩 4곳을 ‘아름다운 어항’으로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4곳의 국가 어항에 대해서는 내년에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등을 완료, 2016년 본 사업에 착수해 2018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게 된다. 어항별로 최대 1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김녕항은 해녀의 고장인 제주시 동부지역의 거점 어항이자 유일한 국가어항으로서 해녀의 자연․문화적 자산과 함께 요트 등 해양레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 “‘아름다운 어항’ 개발을 통해 김녕항을 거점으로 제주시 동부권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함으로써 지역 경제도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김 위원장은 “김녕항이 ‘아름다운 어항’으로 선정되기까지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원희룡 지사와 박재철 부시장을 비롯한 도 및 제주시 관계자, 김경학 도의원 및 박윤로 리장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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