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200만원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
제주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유소연 전임의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비만지표들과 심혈관질환 위험도의 관계' 논문으로 최근 잠실롯데월드 호텔에서 열린 제41차 대한비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
대한비만학회는 한국청소년재단 후원으로 최근 1년간 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중 학술적 가치가 우수한 논문을 선정,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유소연 전임의는 고관표 교수의 지도를 받아 1000여명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를 통해 여러 비만지표 중 가장 흔히 쓰이는 체질량지수보다 허리 둘레, 허리-키 비와 허리-엉덩이 비가 심혈관 위험과 더 연관된다는 결과를 도출, 대한비만학회지에 발표한 바 있다.
유소연 전임의와 고 교수는 부상으로 받은 상금 20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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