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사라봉 보림사서…혜민스님 홍보대사로 위촉
제주의 유서 깊은 사찰과 아름다운 해안을 잇는 ‘보시의 길’이 열린다.
‘보시의 길’은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대원정사를 시작으로 월영사~수정사지~장안사~해륜사(서자복)~보림사~원명선원~불탑사까지 총 45㎞에 이르는 길로, 제주시내 유서 깊은 사찰과 중산간, 해안가 등을 둘러보는 코스이다.
‘보시의 길’ 개장은 오는 11월 1일 오전 9시 제주시 사라봉 보림사에서 갖는다. 이날 행사는 ‘보시의 길’ 개장과 더불어 관광치유상품 ‘절로 가는 길’ 출시 성공기원법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특히 ‘힐링 멘토’인 혜민스님과 관광치유상품으로 제주를 찾은 관광객 400명이 개장식에 참석, 도보 순례에 나서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개장식에서 혜민스님을 ‘제주불교 성지순례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원희룡 지사가 직접 위촉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보시의 길’은 2012년 ‘지계의 길’(관음정사~오라선원~월정사~관음사, 14㎞), 지난해 ‘정진의 길’(영실 존자암~남국선원~쌍계암·선덕사, 18㎞)에 이어 3번째 개장하는 제주불교 성지순례길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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