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8회 제주로케이션 중·단편 시나리오 공모 결과 이유미씨(제주)가 출품한 ‘잿불질’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제주영상위원회는 제주의 자연자원과 신화와 역사, 제주인의 생활 등을 담은 영상물 제작을 위해 중단편 시나리오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잿불질’을 포함해 모두 5편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은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심재봉·제주), 가작은 ‘아버지’(김대흥·서울)와 ‘깊고 깊은’(최영종·제주, ‘괜찮아’(지지연·서울) 등에 돌아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잿불질’은 제주옹기를 통해 지난 세월의 불길을 거쳐 오롯이 살아온 제주인들의 삶을 그려냈다.
우수상을 받은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는 우도를 배경으로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제주영상위원회는 이번 공모전과 관련, 당선작 수준이 향상됐으며, 제주지역 작가들의 작품 활동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제주영상위원회는 공모전 입상 작품들이 실제 제작이 이뤄지도록 ‘제주 시나리오 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의 영상제작에 관심 있는 제작자들과 공유하게 된다.
한편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23일 제주영상위원회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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