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응모 마감…내년 4.3추념식 때 첫 연주
‘제주4·3의 노래’ 작곡이 전국 공모로 진행된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4·3의 노래 가사 공모에 이어 작곡 공모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4·3의 노래 작곡 방향은 4·3의 진실과 의미를 담고 4·3희생자의 넋을 추모하고, 화해와 상생의 평화정신이 깃들여야 한다. 또한 어둠의 역사에서 빛의 역사를 지향하는 국민통합의 의지를 담아내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도록 해야 한다.
제주4·3의 노래 작곡 공모는 대한민국 작곡가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 편수는 제한이 없다.
가사의 선택은 제주4·3평화재단이 제시한 가사 공모 당선작 3편을 이용할 수 있고 작곡자의 자유로운 가사 선택도 가능하다.
응모 마감은 오는 11월 28일이며 당선작은 3편 내외를 선정하여 편당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제주4·3평화재단은 12월중 작곡 심사위원회를 통해 당선곡을 선정하고, 내년 2월에 작곡발표회를 개최해 4·3노래를 홍보할 계획이다.
제주4·3의 노래는 내년 6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서 처음 연주되고 홍보CD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국에 보급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www.jeju43peace.or.kr)를 참조하면 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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