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가 한달 내로 제주공항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해 발표하겠다고 공언했다.

원 지사는 18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지난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강조했던 공항 확충 사안에 대한 방안들을 최대 6개월 안에 끝낼 것을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공항 포화시점이 오는 2018년인데 예산이나 기술문제 등에 관한 것들은 가급적 빨리 논의해서 가닥을 잡고 도민의지나 정치적 의지에 대해 논의 하겠다”면서 “내년 8월 용역결과를 보고 도민의견을 수집하기엔 늦지 않겠냐”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만의 공항이 아닌 전국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국제공항 방안으로 공항을 접근하겠다”며 “중국, 러시아, 북한까지 내다보는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압도적인 설득 논리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를 위해서는 제주도가 공격적이고 발 빠르게 움직여야만 논의 자체가 될 수 있다”면서 “6개월 안에 해보자”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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