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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천 항로 화물선 운항 개시
제주↔인천 항로 화물선 운항 개시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9.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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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양항공해운 5000톤급 '케이에스 헤르메스호' 23일 출항

 
세월호 참사로 전면 중단됐던 제주↔인천 항로 화물선 운항이 재개된다.

제주도는 15일 제주↔인천 항로에 제양항공해운 소속 5900톤급 화물선 ‘케이에스 헤르메스호’를 오는 23일부터 오후 7시부터 취항하겠다고 발표했다.

케이에스 헤르메스호는 화물용 크레인 없이 선수와 선미 램프를 이용해 자동자나 화물을 직접 적화 방식으로 트럭이나 트레일러 등에 실어 운반하는 선박이다.

또 15년 이내 선령으로 최대 속력 24노트, 4410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지난 달 25일 CJ 대한 통운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화물 하역을 담당하고 있는 이 선박은 인천항 기준으로 월, 수, 금 주 3항차 운항 일정을 확정하고 오후 7시 출항할 예정이다.

이 선박은 한국 선급(KR)의 선박 검사가 엄격하게 진행된 가운데 조선소의 화물선 수리 및 설비 구조 검사 등이 마무리 됨에 따라 항차당 8000톤 이상의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는 내항해상화물운송사업 등록증을 제주해양관리단에서 교부 받았다.

그동안 제주↔인천 항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청해진 해운의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수도권 화물이 목포, 완도 등으로 몰리며 병목 현상이 심화되고, 선박 안전 규정 강화로 화물 선적량 감소 및 물류비 상승, 화물처리 지연 등으로 해운 물류 대란이 예견돼 왔다.

제주도는 화물선 운항 재개로 인해 수도권으로 진입되는 물류가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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