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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 건의사항 해결에 “8201억원 든다(?)고"
제주시민 건의사항 해결에 “8201억원 든다(?)고"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9.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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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199마을 방문, 받은 건의·제안사항 553건…제주시 자체처리사안 169건

 
제주시민 건의 사항 해결에 예산 8201억이 들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제주시는 지난 1일 박재철 부시장 주재로 열린 도지사 ‘마을심부름꾼투어’와 시장 읍면동 방문 때 건의사항 정책·제도화 방안 보고회에서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도지사가 지난 3~6월 제주시내 마을 199곳을 방문 때 받은 건의·제안사항은 533건이다.

이 가운데 도가 처리할 사항이 271건, 도와 시가 협업해 처리할 사항 93건, 시 자체(읍면동 포함) 처리 할 사항이 169건으로 파악됐다.

제주시가 자체적으로 처리할 169건은 예산지원 79건, 사업제안 32건, 단체민원 29건, 제도개선 14건, 다른 기관과 기타 15건 등이다.

지금까지 6건(400만원)이 처리됐고, 올 하반기까지 18건 109억8400만원을 들여 마무할 계획이다.

2015년도 예산 반영할 사항은 47건 518억7700만원, 2016년 이후 장기검토할 사항은 55건 1428억원 정도 예상됐고, 비예산 사업도 18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처리가 어려운 사항은 21건이다. 주민참여예산 마을별 순회 편성, 건의 마을 토지구입비 지원, 묘적있는 무연분묘 해결요망, 성게 모패사업 지원, 페러글라이딩장 관리비용 지원요청, 보건지소 설치 등으로 파악됐다.

시장 읍면동 초도순 때 건의사항은 올 7월 중순~8월초까지 20개 읍면동을 방문 건의사항 307건을 수렴했고, 총 투입예산이 6145억 원이 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가운데 43건(67억 원)이 이미 완료됐고, 올안에 처리 59건(303억 원), 2015년 예산반영 처리 63건(602억 원), 2016년이후 처리 76건(5173억 원), 처리불가 24건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관계자는“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불편사항 해소 차원에서 부서간 협업을 통해 조기에 해결하고 예산이 소요되는 사항은 우선순위를 정해 2015년도 예산확보에 최대한 노력을 하는 한편

장기 검토과제나 처리 불가한 사항에 대해서도 재검토해 대안 마련 등 정성을 다해 처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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