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도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열린 제5회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총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대표회장으로 오는 2016년 차기 총회까지 2년 동안 아‧태 지부의 사업계획과 활동 프로그램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정부연합체의 총괄적인 업무를 꾸려나가게 된다.
UCLG(세계지방정부연합)는 1913년 지방자치단체간 정보와 기술 교류 및 지방자치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180여 개국 1000여개의 지방정부 및 지방정부연합체로써 지방발전에 관련된 도시계획, 지속가능한 발전, 환경문제, 지방문화 등 세계 지방정부 간 우호 및 교류를 증진하는 국제기구다.
제주도 관계자는 “원지사의 회장 선출을 계기로 UCLG ASPAC의 역량강화를 위해 유엔훈련연수기구인 제주국제연수센터(JITC)를 활용해 아시아 공무원들의 지식과 정보를 폭넓게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998년부터 UCLG의 전신인 IULA(지방자치단체국제연합) 가입활동 및 2007년 제주에서 UCLG 세계총회를 개최해 2200여명의 국내외 지방정부 관계자들로부터 성공적인 총회라는 평가를 얻어낸 바 있으며, 2007년 이후 UCLG와 UCLG ASPAC 이사회 임원 활동과 발간지, E-newsletter, 활동보고서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주의 환경, 행정, 정책 등을 홍보해 왔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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