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8월 소비자물가는 약 오름세를 보였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8(2010년=100)로 전달보다 0.4%, 1년 전(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각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5%, 1년 전보다 1.0%, 1년 전 같은 기간(2013년1~8월)보다 0.9% 각각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호남지방통계청제주사무소(소장 박영호)는 2일 ‘2014년 8월 제주지역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 이같이 밝혔다.
상품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전달보다 0.9% 올랐지만 1년 전보다 3.9% 떨어졌다. 공업제품은 전달보다 0.2% 떨어졌지만, 1년 전보다 1.6% 높아졌다. 서비스는 전달보다 0.8%, 1년 전보다 2.0%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달보다 4.0% 올랐으나, 1년 전보다 8.2% 떨어졌다.
생활물가를 전달과 비교해 오른 품목(%)은 상추(76.0), 오이(61.4), 호박(53.0), 시금치(44.2), 배추(38.7), 시내버스료(24.6), 파(20.3), 무(20.1), 풋고추(14.0), 햄(12.9), 당근(12.6), 공동주택관리비(11.0), 감자(8.0), 샴푸(4.0), 갈치(3.7), 된장(3.4), 양파(3.1) 등이다.
내린 품목(%)은 치약(-35.7), 수박(-10.5), 참외(-9.5), 포도(-8.5), 토마토(-6.7), 돼지고기(-4.3), 오징어(-3.8), 화장지(-3.1), 고등어(-2.5), 명태(-2.1), 도시가스(-2.1), 등유(-2.0), 휘발유(-1.7), 경유(-1.6), LPG(자동차용:-1.3), 스낵과자(-0.8), 쌀(-0.8), 식용유(-0.8) 등이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전달보다 교통부문 1.4%, 오락·문화부문 1.1%,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 0.8% , 주택과 수도전기연료부문 0.5%, 가정용품·가사서비스부문 0.3%, 음식·숙박부문이 0.1% 올랐지만, 기타상품·서비스부문 0.3%, 보건부문은 0.4% 각각 내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기타상품․서비스부문 6.5% , 의류․신발부문 4.8% , 가정용품․가사서비스부문, 음식․숙박부문 2.4%이 각각 올랐지만, 주류·담배부문 0.2%, 통신부문 0.2%, 교통부문은 0.9% 각각 떨어졌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보면 상품은 전달과 보합세를 보였지만, 1년 전보다 0.7% 각각 올랐다.
집세는 전달과 보합세였으나, 1년 전보다 1.3% 올랐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