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청년회를 사칭한 방문판매 사기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도동 일대 식당과 주점을 돌며 이도동청년회를 사칭, 불우이웃돕기 기부금을 모금한다면서 치약과 파스를 판매한 이모씨(40)와 노모씨(47)를 사기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이도동청년회에서 불우이웃돕기를 하고 있다. 치약과 인삼 패드를 사주면 기부금으로 사용하겠다”고 속여 1세트에 2만~5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 업소는 모두 13곳으로, 경찰은 추가 피해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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