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재난현장, 그들이 있어 '든든하다'
재난현장, 그들이 있어 '든든하다'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9.19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의용소방대 '눈부신 활동'...경제적 수혜효과 커

재난현장엔 늘 민간119가 있었다.

민간 119로 불리우는 의용소방대가 주목받는 봉사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강희남)가 올해들어 전도 의용소방대활동 실적을 파악한 결과 화재사고등 각종 재난현장과 봉사활동에 1785회에 걸쳐 모두 1만3618명이 참여해 약 4억여원의 경제적 수혜효과를 가져왔던 것으로 분석됐다.

의용소방대 활동 내용별로는 화재사고등 195회에 이르는 각종 재난현장에 1186명이 사고수습을 도와 3억 42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직접적으로 줄였다.

스포츠대회등 542회에 이르는 각종 대규모 국제행사에 906명이 참여해 3600여만원의 인력 투입비용을 줄였다.

대형 재난예방 차원의 봉사활동도 활발해 소화기 보급과 불조심 캠페인 그리고 불법 주▪정차 차량 계도활동에 810회 동안 8075명이 참여해 1천 6백여만원의 노동력을 제공했다.

또한 2006 제주방문의 해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따른 자연정화활동과범도민 운동등에 525회에 걸쳐 3823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 18일 발생한 노형동 다세대주택 가스폭발사고 현장에서 복지지원 활동은 더욱 돋보였다.

소방방재본부를 비롯한 일선 소방관서의 소방력 지원협조 요청없이 2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생업을 중단하고 복장과 기본장비를 갖춰 현장으로 나와 늦은밤까지 복구작업을 벌여 주민들의 감사의 인사가 잇따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