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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모씨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
박현모씨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08.3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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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으로 ‘아뜰리에11’운영…작품은 ‘김녕5993’

박현모 견축사가 설계한 '김녕리 5993'
건축사 박현모씨.
2014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에 제주에서 활동하는 제주 출신 건축가가 포함됐다.

국토교통부가 주관,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올해로 2번째를 맞는다. 이 상은 잠재력 있는 신진 건추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만 45세 이하여야 한다.
 
제주 출신 주인공인 박현모 건축사로, 현재 건축사사무소 아뜰리에11’을 이끌고 있다.
 
박현모 건축사를 신진건축사 대상으로 만든 작품은 김녕5993’이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5993번지에 둥지를 튼 이 건축물은 숙박시설로, ‘비워진 틈새에서 제주의 하늘과 바다를 담다는 이미지를 채워놓았다.
 
박현모 건축사는 아름다운 하늘과 바다. 그리고 제주를 오롯이 간직한 김녕에서 풍경의 틈을 만든 작업이다고 설명했다.
 
박현모 건축사가 말한 풍경의 틈이란 다소 추상적일 수 있지만 각각의 개체 사이에 놓인 비워진 틈을 바람이 지나가는 길로 묘사했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그렇다고 그 틈을 억지로 만든 건 아니다. 자연이 그렇듯, 자연스레 만들어진 틈을 통해 빛과 바람이 머물고, 열림과 닫힘이 반복되도록 꾸며졌다.
 
박현모는 제주대에서 건축학을 전공했다. 주요 작품으로 제주하늘푸른바다’, ‘구엄799-9’, ‘제주등이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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