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생 서귀포의료원장이 오는 29일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오경생 원장은 지난 2010년 취임당시 비 의료인 여성 최초 CEO로써 “되돌아보면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낙후된 병원환경 개선을 위해 소신과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 어디에 있든 서귀포의료원의 발전만을 생각하면서 항상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오 원장은 서귀포 남원읍 출신으로 제주여고, 제주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인재개발원장을 역임한 후 2010년 8월 30일부터 2014년 8월 29일까지 만 4년간 서귀포의료원장 임기를 수행했다.
오 원장의 퇴임식은 29일 오후 5시 30분 병원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오 원장의 후임으로 외과 전문의인 성대림(57)씨가 차기 원장으로 27일 임명됐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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