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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조정실장에 박영부, 도의회사무처장 고경실 임명
기획조정실장에 박영부, 도의회사무처장 고경실 임명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8.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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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민선6기 새 도정 첫 정기인사 단행 … 강관보 의회사무처장 국회 파견
박영부 기획조정실장(왼쪽), 고경실 도의회 사무처장(오른쪽)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에 박영부 전 서귀포 시장이 도의회 사무처장에는 고경실 부이사관이 임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자로 민선 6기 제주도정 출범에 따른 인사를 단행, 간부 공무원을 대거 교체하면서 ‘원희룡표’ 변화와 혁신을 위한 조직을 갖췄다.

이날 단행된 인사 내용을 보면 우선 농업기술원장에는 이상순 원장의 공로연수 파견에 따라 김우일 지도관이 임명됐다.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김용구 민군복합형관미항추진단장이, 문화관광스포츠국장에는 오승익 문화융성추진단장이 임명됐고, 국제자유도시본부와 도시디자인본부가 합쳐진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에는 송진권 의회 총무담당관이 발탁됐다.

경제산업국장에는 강승수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이, 농축산식품국장에는 양치석 행정시기능강화추진단장, 국제통상국장에는 김진석 산업경제국장이 각각 배치됐다.

한편 도지사의 정책구상을 지원할 협치정책실이 신설 되면서 도지사의 정책 구상을 위한 자료수집과 외부 여론 수렴 등 보좌 기능 수행을 위해 협치정책실장(별정직 4급 상당) 김헌(남·48)을 임명했다.

또 정태근 전 제주시 부시장은 환경보전국장으로 문원일 수자원본부장은 보건복지여성국장에 임명됐으며, 10월 전국체전 준비와 수산분야 전문성을 감안해 현공호 전국체전기획단장과 박태희 해양수산국장은 유임됐다.

서귀포 부시장에는 부광진 서기관이 승진 임용됐고, 수자원본부장에는 김민하 기술서기관을 직위 승진해 직렬간 균형 배치를 고려했다.

정책기획관에는 김정학 총무과장, 총무과장에는 양창호 청렴감찰단장이 임명됐다.

내년 1월 공로 연수 대상자인 강관보 의회사무처장은 국회 사무처로 파견 조치됐다.

이와 함께 기획단은 도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업무 수행을 위한 T/F로 개편·조정됐다.

현 공항인프라확충추진단은 교통제도개선추진단으로 개편, 박홍배 단장이 임명됐고, 신설되는 1차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과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에는 각각 KOTRA 파견 근무중이던 윤창성 부이사관과 조상범 정책기획관이 맡게 됐다.

행정시 기능강화추진단, 복지전달체계개편 추진단은 기존 정규 조직으로 기능이 흡수·폐지되고, 민군복합형관광미항추진단, 골목상권추진단은 존치됐다.

제주도는 이번 인사에서 줄세우기와 편가르기 관행을 없애고, 일로 승부하는 공직풍토를 만들어 간다는 원칙 아래 일과 수요자, 능력 중심의 탕평 인사에 중점을 뒀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단행된 인사 규모는 승진 85명, 전보 7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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