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여름철 교실 냉방기 가동 증가로 학교 전력 소비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공·사립학교 185개교에 공공요금(전기요금)을 추가로 보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4년 특별회계 본예산에 기 확보된 공공요금(전기요금) 보전금 5억 8900만원과 제1회 추가 경정예산에 요구한 금액을 포함해 총 9억 원의 예산을 도내 공·사립 학교에 전기요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학교별 공공요금 보전금 지원기준은 지난 2013년 학교 회계 전기요금 집행 액을 고려하면서 학교 규모, 학교급(초·중·고·특수학교)에 따라 금액을 달리 지급할 예정이다.
또 분교장이 있는 초등학교에는 일정금액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공요금 보전은 단위학교 재정 운영 부담 해소는 물론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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