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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선정 뒤 “관광효과 커”
유네스코 세계유산선정 뒤 “관광효과 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7.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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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3년 연평균 제주방문 관광객 6만7000명으로 18%‘↑’, 관광수입 894억 원 추산

 
제주가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유네스코(UNESCO)세계자연유산 선정된 뒤 제주방문 외국인관광객은 18%가량 늘었고, 효과는 선정된 뒤 2년 뒤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정상돈)이 23일 발행한 「제주경제브리프」2014-8호에 실은 연구보고서인 ‘UNESCO세계유산 선정의 베스트셀러효과 추정 및 제주관광에 시사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세계자연유산 선정 뒤 외국인 제주방문 베스트셀러 효과로 2009~2013년에 제주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연평균 6만7000명, 관광수입은 894억 원으로 추산했다.

베스트셀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중앙정부·지자체·시민사회 등이 무분별한 개발을 지양하고, 유네스코 등록유산에 대한 보존을 강화해야 하고, 새로운 베스트셀러 발굴을 위해서도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 항공·인프라를 갖추고, 숙박시설을 확충하며, 친환경 교통 수단을 늘려 제주관광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국인 베스트셀러 효과는 국내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추정한 결과, 유네스코세계 유산 선정 이후 해당 유산 보유지역의 내국인관광(숙박여행 총량기준)이 미보유 지역보다 약 13%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지역 유네스코등록유산을 보면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이 2007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됐고, 유네스코가 2002년 제주도를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어서 제주도는 2010년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됐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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