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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장에 이지훈, 서귀포시장에 현을생
제주시장에 이지훈, 서귀포시장에 현을생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07.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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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에 떠돌던 인물 그대로 고용…‘제주 첫 여성 시장’ 기록도

왼쪽부터 신임 이지훈 제주시장, 현을생 서귀포시장.
이변은 없었다. 행정시장은 세간에 떠돌던 이들이 임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제주시장에 이지훈 지역희망디자인센터 소장을, 서귀포시장에 제주도청의 현을생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을 발탁했다.
 
제주도는 이들 행정시장의 인선과 관련, 새도정의 목표와 방침에 맞는 인물을 골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지훈 신임 제주시장은 시민운동 활동가였다. 참여연대의 산파역이면서 실직적인 책임자를 맡았다. 현재는 농촌마을의 희망만들기와 향토산업육성 조직인 지역희망디자인센터 대표를 맡고 있다.
 
현을생 신임 서귀포시장은 제주 사상 첫 여성 시장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행정 9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현을생 시장은 제주시 문화산업국장과 도 정책기획관 등을 거쳤다.
 
신임 이지훈·현을생 시장은 8일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원희룡 지사는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새도정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심사숙고했다. 아울러 일 중심, 현장중심, 실질중심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중시했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또 선거캠프 출신 인물은 배제했다. 개인적으로 연고가 있는 분들은 이번 인사에서는 모두 배제했다. 공평무사의 관점에서 고심한 끝에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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