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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도정준비위 마무리, "서귀포의료원, 적자에서 해방되나?"
새도정준비위 마무리, "서귀포의료원, 적자에서 해방되나?"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6.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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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건 정책 민선 6기 도정에 제안, 7월 중순 활동백서 발간 예정

제37대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새 도정에서 서귀포의료원을 산남지역의 거점 종합병원으로 육성 및 제주대학교와의 위탁 운영하고 제주의료원은 노인전문병원으로 강화해 매년 적자운영에서 개선시킬 방안이 검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내 면세점 운영제도도 개선돼 외국인 면세점 인허가권을 제주도로 이양하면서 면세점 운영업체를 제주지역 현지로 법인화 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인수위원회인 ‘새도정준비위원회(위원장 신구범)’가 지난 11부터 시작한 인수위원회 20일간의 시간을 마감하며 29일 오후 사무실 1층 공개홀에서 123건의 정책을 민선 6기 도정에 제안할 것을 밝혔다.

기획조정위원회는 도정 주요 현안보고회와 농업토론회, 협치 토론회 및 생활 공공성과 관련한 전체스터디를 개최했다. 1일 출범한 뒤 공약 실천위원회에서 9월 말까지 제안한 정책 과제들을 실현성과 실효성을 검토해 공약을 확정한 뒤 10월 이후에 공약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국제자유도시위원회는 토종자본펀드 조성 방안, 부동산투자영주권제도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과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외국인 면세점 인허가권 제주도 이양, 토지비축제도 개선 등을 건의 했다.

도정준비1위원회는 보육부담 경감 위한 어린이집 확대, 광역치매센터 설립, 제주의료원 및 서귀포의료원 적자운영 개선 방안, 대중교통시스템 획기적 개선 등을 제안했다.

또 공항인프라 조기 확충, 제주형 교통영향평가제도 및 사후관리 추진, 책임형 환경보전 컨트롤타워 환경협치위원회 설치·운영 등이 건의됐다.

도정준비2위원회는 감귤산업 육성, 용암해수단지 확장, 화장품마을 조성, 항노화산업 육성, 삼다수 물류회사 설립, 도내 와이파이망 설치 등을 제시했다.

도민통합위원회는 제주실정에 맞는 협치 위원회 개설, 행정시장 권한 및 읍면동 자치 강화, 4.3평화공원을 평화의 성지로 완성,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관련 진상조사 실시 등을 제안했다.

신구범 새도정위원회 위원장은 “제가 위원장을 하면서 많은 정치적 해석들이 있었지만 이번 일은 ‘후보간 협력’이었다”면서 “상대후보가 준비위원직을 했다는 것은 제주도사회에서 새로운 경험이기 때문에 지방정치가 도민들이 바라는 쪽으로 발전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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