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심부름꾼 투어 시즌 2, 애월읍·대정읍 끝으로 마무리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25일 마을 심부름꾼 투어 마지막 일정으로 제주시 애월읍과 서귀포시 대정읍을 방문, 마을과 기업이 합심해 특화상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을 역설했다.
이날 원희룡 당선인은 납읍리를 시작으로 어음1․2리와 봉성리, 금성리, 곽지리, 애월리, 고내리, 신엄리 등 13개 마을을 잇따라 방문했다.
금성리 해안도로가 태풍 피해로 끊겨 있다는 민원을 들은 원 당선인은 “제주의 해안이 막힌 채로 방치되선 안된다”면서 적극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어음2리에 있는 화장품 업체와의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는 제주 향장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원 당선인은 “앞으로 제주는 향장산업을 발전시켜야 하고 제주는 식물종이 다양해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면서 “특히 마을과 기업이 합심해 특화된 상품을 추진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또 “세계적으로도 마을에서 허브를 키워 관광지로 만든 곳이 많이 있다”며 “관광객들이 와서 사진을 찍고 냄새를 맡고 좋아하니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 당선인은 이날 오후 대정읍 관내 16개 마을을 방문,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하면서 마을 심부름꾼 투어 일정을 마쳤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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