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W 제주클럽, ‘제주해녀’ 알리는 서포터즈 자임
올해 유네스코 주관 대회 등에 해녀홍보 부스 지원
올해 유네스코 주관 대회 등에 해녀홍보 부스 지원
전문직 여성들이 제주해녀를 알리는 서포터즈를 자임하고 나섰다.
전문직 여성들의 모임인 BPW제주클럽(회장 임애덕)은 지난 11일 제주대에서 제28차 세계전문직여성대회 성과를 정리하는 자리를 갖고, 제주해녀를 국제적으로 홍보하기로 결정했다. 제주여성들이 제주여성의 상징인 제주해녀를 홍보하겠다는 의지를 한데 모았다.
BPW제주클럽은 우선 올해 9월 8일과 9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본부 주관 NGO 행사 때 해녀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발표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9월 29일 불가리아에서 개최예정인 유네스코 NGO 대회에서도 해녀홍보를 지원한다.
BPW제주클럽은 내년에도 관련 행사를 이어간다. 2015년 3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가난을 극복하는 여성’ 주제 포럼에 재주해녀의 참여를 지원한다.
BPW제주클럽은 아울러 해녀문화 가치를 확산하고, 인식개선을 위한 해녀 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이다. 어촌계별로 해녀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여론을 조성하고, 초·중·고교와 해녀학교를 접목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BPW제주클럽은 지난 2008년 BPW세계대회에서 제주해녀를 홍보한 것을 시작으로, 해녀를 부각시키는 활동을 줄기차게 전개하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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