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선거구 허위사실공표로 상대후보 선관위 검찰에 고소
제주도의원선거 제1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신관홍 후보가 상대 후보 김형군 후보를 공직선거법(허위사실공표 등) 위반으로 선관위와 제주검찰에 고소했다.
신 후보는 1일 오전 새누리당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형군 후보가 흑색․비방선거로 즐거워야 할 선거축제를 만신창이로 만들고 있다”며 유세 녹취록을 증거로 제시했다.
신 후보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지난 28일 오전 11시께 서부두 횟집거리와 29일 오후 7시 30분께 거리유세에서 신 후보가 관광공사 판타스틱아트시티 사건에 깊이 관련돼 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신 후보는 “우리지역을 대표하겠다는 후보가 마치 주인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선거 축제를 망치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면서 “정치 신인도 깨끗하고 공정한 정책선거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김 후보가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남은 선거를 흥겨운 축제로 진행하겠다는 약속과 실천을 이행한다면 고소를 취하할 것”이라 밝혔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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